서울의 외래종, 귀화종 관리 Q&A
2. 서울지역에서 관리가 필요한 귀화식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A. 환삼덩굴 (Humulus japonicus)

 
빈터에서 자라는 덩굴성 하루해살이풀로서 원줄기와 잎자루에 밑을
향한 잔가시가 있어 거칠다. 잎은 끝에서 5~7개로 갈라진다. 꽃은
7~8월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B. 서양등골나물 (Eupatorium rugosum)

 
1970년대 후반 발견된 북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숲 속
나무그늘에서 자라는 귀화식물입니다. 마주나는 잎은 들깨 잎과
비슷하여 채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경우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하얀 꽃을 피웁니다. 서울에서는 남산을 포함한 작은 산의
아까시나무가 우점하는 숲에서 바닥에 대규모로 분포합니다.
식물체에‘trematol’성분이 있어 이를 먹은 소의 유제품을 섭취하면
구토, 변비 등의 증세를 수반하는 ‘milk sickness'라는 병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중부 지방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식물입니다.
   
 

C. 돼지풀 (Ambrosia artemisiaefolia)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풀입니다. 돼지풀은 마주나거나 어긋나는
쑥과 비슷한 모양의 잎을 가지나 질감이 연합니다. 영명인‘hogweed'
에서‘돼지풀’이란 이름이 나왔다고 하는데, 1960년대 후반 처음 발견
되었으며 양지바른 곳이면 주택가, 작은 산 저지대 및 등산로 주변,
휴경지, 하천변 등 가리지 않고 자랍니다. 꽃은 8~9월에 핍니다. 유럽,
아시아 등지에 널리 귀화하였고 현재는 거의 전국에 분포하며,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귀찮은 잡초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D. 단풍잎돼지풀 (Ambrosia trifida)
• 단풍잎돼지풀은 키가 2m 이상 자라며 한 곳에서 대규모로 무리지어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잎은 3~5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지지 않는 것은‘둥근잎돼지풀’이라 부릅니다. 1970년 이후 경기 북부에서
발견된 후 점차 서울, 인천, 부산, 강원도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하루해살이풀로 7~9월에 꽃이
피는 북아메리카 원산 식물입니다. 유럽, 만주, 일본에 귀화하였고, 서울 근교의 하천부지, 임진강변,
춘천 등 중부 지방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E. 가시박 (Sicyos angulatus)

 
1년생 초본. 다른 물체를 감으며 기어오르는 덩굴성 식물. 6~9월에
황백색의 작은 꽃이 핀다. 열매는 3~10개가 뭉쳐나며, 가느다란 가시로
덮여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유럽, 호주, 일본 등지에 귀화하였다. 최근 우리나라에 귀화된 식물로 철원, 수원에서 채집되었다. 특히
고덕수변생태복원지, 밤섬, 고덕생태경관보전지역 등 한강변에 분포
하고 있으며 그 분포면적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한 외래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