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생태보전시민모임 제비 서식현황 모니터링 결과보고서

Posted by on May 25, 2015 in 생태모니터링 | 0 comments

2014년 생태보전시민모임 제비 서식현황 모니터링 결과보고서

 

 2014. 12

 -생태보전시민모임-

“2014 제비 서식현황 모니터링”

결과보고서

1. 조사목적

❏ 대표적인 서울시 보호종인 제비의 서식 현황과 분포와 관련한 기초자료를 확보하여 향후 지속적인 보전활동을 기획하고자 함

❏ 생물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인식증진활동을 통해 생물종 멸종보호와 생태보호지역 보전 등 생물다양성 진작 노력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자 함

 

2. 조사개요

❏ 조사기간: 2014. 5월부터 6월까지

❏ 조사항목: 제비 둥지수 (번식하지 않은 둥지도 포함) 및 주민들의 반응, 둥지가 있는 집의 주소

❏ 대상지: 강동구 5개동, 마포구 4개동, 중랑구 2개동, 양천구 2개동, 강서구, 노원구, 성북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각 1개동으로 총 10개구 19개동

 

그림 1. 서울지역 제비 조사지

 

3. 조사방법

1) 시민제보

❏ 건물 포스터 부착, 온라인 카페에 웹자보 게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시민들로부터 제비와 관련한 제보 받음.

 그림 2. 제비 관련 제보를 독려하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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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장조사

❏ 조사지역 학교의 학생 모니터링단을 조직하여 제비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봉사자 및 활동가가 조를 이뤄 직접 조사하고 기록함.

❏ 제비둥지가 있는 곳에는 ‘제비가 찾아오는 흥부네 집’ 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제비가 집을 짓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겨 시민들로 하여금 제비 보호 인식 증진을 유도 함.

사진 1. 학생 모니터링단과 함께하는 제비 사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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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과 3. 모니터링 하는 조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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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제비가 찾아오는 흥부네 집’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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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 스티커와 함께 주민분께 드리는 메모 ‘흥부님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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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 스티커와 메모 부착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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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사결과

❏ 이용둥지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서구 방화동(22개), 강동구 고덕1동(18개), 강동구 천호2동(16개) 순으로 나타났다.

❏ 강동구, 강서구처럼 산과 하천 등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존재하고 고밀도 도시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자치구의 다가구주택 및 상가를 중심으로 제비둥지가 관찰되었다.

❏ 주민 대부분이 제비에 대해 호의적이고 친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아가 배설물 받침대를 달아주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취한 분도 계셨다.

사진 7,8,9,10. 주민들이 달아준 여러 형태의 배설물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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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적으로 제비에 대해 우호적이나 제비 둥지가 있는지 모르거나 둥지를 일부러 훼손한 사람들도 있었다. 또한 제비를 크게 반기지 않는 주민도 있었는데 제비둥지 밑에 쌓이는 배설물의 처리 및 냄새로 인한 불편함에서 오는 반감이라 판단된다.

사진11. 배설물로 오염된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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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둥지와 이용둥지 개수를 비교해보면 둥지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관찰되는 제비 개체 수 역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온 강서구 상사마을의 경우 제비 둥지수가 해마다 적어져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그림 3 – 2008년 11개 산란둥지에는 귀제비 3쌍도 포함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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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강서구 상사마을 제비 산란 둥지의 개체수 변화

 

순번 자치구 관찰지역 옛둥지 이용둥지
1 강동구 암사 1동 26 13
천호 2동 18 16
강일동 11 7
고덕 1동 22 18
고덕 2동 19 15
2 마포구 망원동 및

합정동

7 1
상암동 3 0
성산동 3 0
3 중랑구 묵동 24 (귀제비2) 6
중화동 5 (귀제비3) 0
4 양천구 신월동 100 (귀제비1) 16
신정동 3 1
5 강서구 방화동 73 22
6 노원구 월계동 4 0
7 성북구 장위 3동 2 0
8 광진구 군자동 3 2
9 동대문구 용두동 3 3
10 성동구
용답동 37 14
총 계 363 124

표 1. 옛둥지와 이용둥지의 비교 현황

 

 5. 제비 서식처 보전관리 제언

서울시는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홍보 및 인식증진에 있어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제비는 서울시 보호종이나 이를 아는 시민은 많지 않다. 생물다양성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 제비둥지가 있는 집에 ‘제비가 찾아오는 흥부네 집’이란 스티커를 배부, 부착하게 하여 제비 보호 인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 ‘제비와 더불어 사는 흥부마을’ 이란 점을 부각시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면 제비를 귀찮게 여기는 예전의 친근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특색 있는 마을로 지역이미지 또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제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의 대부분은 배설물에서 야기되는 여러 불편함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배설물 받침대를 나누어 주던가 누구나 쉽게 포장용 상자를 재활용하여 받침대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방법을 공유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